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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남산의 부장들 줄거리, 실화 내용, 총평 줄거리 1979년 대한민국, 중앙정보부장 김규평(이병헌)은 각하(이성민) 곁에서 오랫동안 국가와 각하를 위해 일해 왔습니다. 김규평에게 갑작스럽게 미국으로의 임무가 주어집니다. 전 중앙정보부장 박용각(곽도원)이 미국으로 망명한 후 회고록을 출간하려 한다는 정보가 들어온 것입니다. 박용각의 회고록에는 각하의 비자금과 같은 민감한 내용이 담겨 있어 김규평은 이를 막기 위해 미국으로 향합니다. 미국에서 박용각을 만난 김규평은 그의 회고록 출판을 저지하려 하지만, 오히려 박용각으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각하의 진짜 2인자는 자신들이 아니라 경호실장 곽상천(이희준)이라는 것입니다. 김규평은 이 말을 믿지 않으려 하지만, 미국에서 돌아온 후 경호실장 곽상천이 점점 더 권력을 키워가는 모습을 목격하게.. 2025. 4. 22.
[리뷰]덩케르크 줄거리, 실화 내용, 총평 줄거리 1940년 2차 세계대전,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 영국군과 프랑스군, 연합군 약 40만 명이 독일군에 포위되어 고립됩니다. 영화는 이 거대한 탈출 작전을 세 가지 시점, 즉 '육지에서의 일주일', '바다에서의 하루', '하늘에서의 한 시간'이라는 독특한 시간 구조로 교차 편집해 보여줍니다. 첫 번째 시점은 육지, 즉 해안가에 고립된 병사들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토미(핀 화이트헤드)는 살아남기 위해 잔교에 줄을 서고, 부상병을 들것에 태워 구조선에 타려 하지만 번번이 실패합니다. 구조선이 적의 폭격으로 침몰하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토미와 동료들은 또 다른 배에 오르지만 이마저도 침몰합니다. 해변에 남은 병사들은 밀물 때를 기다리며 버려진 배에 몸을 숨기지만, 독일군의 공격으로 배에 물이 차오르.. 2025. 4. 21.
[리뷰]모가디슈 줄거리, 실화 내용, 총평 줄거리 1991년 소말리아 모가디슈, UN 가입을 위해 현지 정부의 지지를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한국 대사관 직원들은 예측불가능한 내전의 소용돌이에 휘말립니다. 한신성 대사(김윤석)는 현지 부패 관료 마흐무드(사미프 라히미)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현금 봉투를 건네는 등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보요원 강대진(조인성)은 현지인 통역사 야신(쿠르만잔디야 칸테)을 통해 반군 동향을 탐문하며 위기 징후를 감지합니다. 그러나 대사관 직원들은 수도 모가디슈가 하루아침에 무정부 상태로 변모할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반군 지도자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의 쿠데타 선포와 함께 도시 전체가 총성과 화염에 휩싸입니다. 한국 대사관은 전기와 수도가 차단된 채 고립되며, 식량 창고에 남은 통조림 몇 개와 .. 2025. 4. 21.
[리뷰]영웅 줄거리, 실화 내용, 총평 줄거리 190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안중근(정성화)은 동지들과 함께 왼손 약지를 절단하며 이토 히로부미 처단을 맹세합니다. 2년 전 의병 활동 시절, 일본군 포로를 인도적으로 풀어주었다가 역습을 당해 전우들을 잃은 트라우마를 안은 채 그는 새로운 거사 계획을 세웁니다.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가 일본 궁녀로 위장해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토의 하얼빈 방문 일정을 확보한 안중근은 우덕순(조재윤), 조도선(배정남) 등 동지들과 함께 치밀한 준비에 돌입합니다. 만두가게 운영자 마두식(이현우) 남매의 도움으로 은신처를 마련한 독립군들은 러시아 현지 경찰의 눈길을 피해 무기와 복장을 준비합니다. 그러나 일본 경찰 와다의 추적이 점차 좁혀오면서 마두식이 희생당하는 위기를 맞이합니다. 1909년 .. 2025. 4. 21.
[리뷰]엘비스 줄거리, 실화 내용, 총평 줄거리 '엘비스'는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미국 음악계를 주름잡은 한 예술가의 흥망성쇠를 다룹니다. 미시시피의 가난한 소년 엘비스 프레슬리(오스틴 버틀러)는 흑인 음악에 심취한 백인 소년으로 성장하며, 어머니 글래디스(헬렌 톰슨)의 지원 아래 음악적 재능을 키워나갑니다. 1954년 멤피스의 작은 클럽에서의 공연은 그의 인생 전환점이 됩니다. 당시 무명 가수였던 그는 흑인 블루스와 백인 컨트리 음악을 융합한 독특한 스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이 모습을 지켜본 매니저 톰 파커 대령(톰 행크스)은 그의 상업적 가능성을 간파합니다. 파커의 후원 아래 엘비스는 전국 투어를 통해 명성을 쌓아갑니다. 그러나 1950년대 보수적인 미국 사회는 그의 선정적인 허리 흔들기 춤과 인종 간 음악 융합을 위험시했.. 2025. 4. 20.
[리뷰]체인질링 줄거리, 실화 내용, 총평 줄거리 1928년 로스앤젤레스, 전화교환원으로 일하는 싱글맘 크리스틴 콜린스(안젤리나 졸리)는 9살 아들 월터와 단둘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어느 토요일 아침, 크리스틴은 갑작스럽게 회사에 출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아들을 집에 혼자 두고 나갑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크리스틴은 집에 아들이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지만,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아이가 곧 돌아올 것이라며 24시간이 지나야 수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무성의한 태도를 보입니다. 그날 이후 아들의 행방은 묘연해지고, 크리스틴은 절망 속에서도 아들을 찾기 위해 포스터를 붙이고 이웃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5개월 후, LAPD는 일리노이에서 발견된 한 소년이 월터라고 주장하며 그를 데려옵니.. 2025. 4. 20.